주식/ETF

ETF.com에서 ETF를 검색해보자! (1) 원하는 ETF 검색하기

nadalbooks 2021. 1. 23. 18:31

안녕하세요! 주린이39입니다.

오늘은 해외ETF를 검색할 수 있는 사이트, ETF.com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TF.com은 미국 ETF를 모아놓은 사이트라, ETF를 모아서 보기에 편합니다.

그런데 영어 덩어리로 된 사이트라, 접근 자체가 쉽지 않은데요.

이번 글로는, ETF.com에서 어떻게 내가 원하는 ETF를 찾을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ETF.com에 접속해주세요. 주소는 정말 간단합니다.

https://www.etf.com/

접속하셨다면, 이런 초기 화면이 보일 것입니다.

위의 검색창에 개별 ETF를 쓰시면 개별 ETF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골라놓은 ETF가 없다면, ETF를 찾아봐야겠죠? 그렇다면 아래 글대로 따라 하시면 됩니다.

초기 화면에서 메뉴바가 보이실텐데요, 가장 왼쪽의 메뉴인 ETF Tools & Data (사진에서 빨간 박스 표시된 부분)에 마우스를 놓아보세요. 그러면

이런 식으로 아래에 선택할 선택지가 주르륵 뜨게 됩니다.

여기서 다시, 노란 박스로 제가 표시한 ETF Screener & Database 부분을 클릭해주세요.

 

잘 들어오셨다면, ETF를 검색할 수 있는 단계로 넘어오게 된 것입니다.

아래와 같은 화면이 보이시면 잘 들어오신 것입니다.

혹시 이 단계가 잘 안 되신다? 그러면 이 링크를 그냥 타고 들어와보세요.

https://www.etf.com/etfanalytics/etf-finder

 

잘 들어오셨나요?

그런데 아직 ETF 검색창은 안 보이죠? 위 화면에서, 화면을 아래로 더 스크롤해보시면,

! 이런 식으로 ETF.com에서 ETF를 검색할 수 있는 창이 나옵니다.

별 설정 없이 들어가시면 이 형태가 기본 화면입니다.

기본 설정으로 자산총액 순서대로 ETF가 표시되어, SPY가 맨 위에 놓여 있네요.

검색 가능한 ETF가 무려 2,402개나 된다고 나와 있네요. 이 많은 ETF들 중, 내가 찾고 싶은 ETF만 비교해보기 위해서는 왼쪽의 ETF Filters를 활용해야 합니다.

그럼, ETF Filters 부분을 자세히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TF Filter는 말 그대로 원하는 분류의 ETF를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선택지가 나열된 곳입니다.

기본 화면에서는 맨 위 선택지인 “Classification” 부분이 선택된 상태로 하위 분류가 표시되며, 각 부분을 클릭하면 그 부분에 해당하는 하위 분류가 나타납니다.

그러면 어떤 하위 분류들이 나타나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Classification (자산 분류) : ETF가 어떤 자산을 담고 있느냐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분류입니다. 주식/채권/원자재/혼합형 등으로 광범위하게 자산 범위를 잡을 수도 있고, 그 안에서 세부적인 자산 종류 선택도 가능합니다.

Location (자산 위치) : ETF가 속한 자산의 국적에 따라 분류합니다. 지역 단위로 유럽/아시아/아메리카/전세계 등으로 나누기도 하고, 성장 정도의 따라 선진국/신흥국으로 분류도 가능합니다.

Analysis (ETF 평가) : ETF에 매겨진 평가에 따른 분류입니다. ETF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지표를 활용하거나, 전문 업체의 평가 점수, 거래능력 점수 등이 하위 항목으로 있습니다.

Features (운용 전략) : ETF의 운용 전략에 관한 분류로, 액티브 펀드인지, 레버리지가 있는지, 인버스인지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Performance (최근 실적) : 최근 실적에 따라 분류가 가능합니다. 짧게는 1개월부터, 길게는 10년 실적까지 보고 선택할 수 있습니다.

Trading data (ETF 거래 참고사항) : 하단에 위치하지만 상당히 중요한 항목으로, 거래 시 꼭 보아야 하는 수치들에 따라 분류합니다. 수수료, 시가총액, 거래량, 괴리율이 해당됩니다.

Issuer & Index (브랜드/지수) : ETF의 소속 회사, 지수의 소속회사에 따라 분류하는 항목입니다.

 

그럼 각 분류를 하위 분류까지 세세하게 보도록 하겠습니다.

분류를 클릭하면 하위분류가 나오는데, 하위분류를 다시 누르면 그 안에서 직접 선택을 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1차 하위분류까지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한 하위분류를 클릭하시면 다른 하위분류 창은 저절로 없어집니다. 이 점을 참고하셔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Classification, 자산분류입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Classification의 경우, 위에서부터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더 큰 분류일수록 하위분류 내에서 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위에서부터 출발해볼까요?

(모든 설명은 사진의 빨간 글씨로 설명하겠습니다)

, 그러면 원하시는 ETF의 집중 분야를 고르셨다면, 어느 정도 윤곽을 잡으셨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분야 말고도 봐야 하는 항목들이 많죠. 그럼 두 번째 칸인 Location (자산 위치)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부분 설명은 예상하시는 부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니 어렵지 않아요. 쉽게 따라오실 수 있을 것입니다.

 

3번째 대분류는 Analytics입니다. 펼치면 나오는 화면은 아래와 같은데요, 저는 지금 주어진 평가를 가지고 ETF를 선택하시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우선 자기가 원하는 ETF 테마를 다 정하고 나신 다음, 개별 ETF를 들어가서 평가를 보셔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4번째 분류는 Feature(운용 방식)입니다. 운용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고르실 때 중요하게 보실 부분들만 중점적으로 소개드리겠습니다.

이 항목에서는 더 설명드릴만한 내용이 있네요.

액티브ETF는 우리가 흔히 아는 ETF와 달리 종목을 공격적으로 찾아나섭니다. 당연히 종목의 적중도에 따라 ETF의 수익률이 달라지게 됩니다. 국내 ETF에도 액티브 ETF가 있으나 3개밖에 없고 거래량도 많지 않습니다만, 미국에는 액티브 ETF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업종ETF 중에도 ETF 운용 자금의 일부를 관련 업종 내 기업을 찾아서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식입니다.

ETN은 거래하는 우리의 입장에서는 ETF와 별반 차이가 없으나, ETF와 기반 자체가 다릅니다. ETF는 실제 상품을 가지고 묶음 상품으로 파는 것이지만, ETN은 발행사의 신용만을 가지고 발행된 일종의 채권입니다. ETN은 매우 길지만 채권이므로 만기가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10년 이상이라 투자자에게 해당 사항이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ETF는 운용사 파산 시 현물 자산을 그냥 나누어서 돌려주면 되기 때문에 투자금 회수가 가능하지만, ETN은 신용상품이므로 발행사가 파산하고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그대로 원금을 잃게 됩니다.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시지만 2008년 금융위기 때 미국에서 실제로 3ETN이 부도를 내 결국 투자자들은 원금의 대부분을 잃었습니다.

ETNETF로 발행할 수 없는 형태의 상품이라 ETN으로 만들어지게 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리스크가 큰 상품들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안정적인 상품을 원하신다면 ETN 설정을 “NO”로 설정하시면 조금 더 안정적인 상품만 정리하여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ETF.com에는 ETF는 전부 소개되어 있지만 소개되지 않은 ETN은 꽤 됩니다.

 

 

5번째 대분류는 Performance입니다. 실적을 보여주는 분류입니다.

 

6번째 대분류는 Trading Data, 거래 능력을 알아볼 수 있는 지표들을 보여줍니다.

 

7번째 대분류는 Issuer & Index 인데, ETF의 브랜드를 검색하는 상품입니다.

우리나라의 KODEX, TIGER와 같은 칸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찾는 ETF를 찾을 때에 굳이 이용할 기능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번 글로는 ETF.com에서 내가 원하는 테마의 ETF를 찾는 법을 알아봤습니다.

다음 글로는 ETF.com에서 검색한 개별 ETF는 어떤 설명을 담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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