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ETF

대표 원자재! 석유에 투자하자! 원유선물 ETF (1) KODEX WTI원유선물(H) (261220)

nadalbooks 2021. 2. 6. 01:28

안녕하세요. 주린이39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석유에 투자하는 ETF, " KODEX WTI원유선물(H) "에 대해서 소개드리겠습니다.

 

 

⒈ 기본 정보 (2021. 02. 05 기준)

평균 일일거래량

1,539,000

수수료

0.350%

추종 지수

S&P GSCI Crude Oil Index

분야

해외상품, 원자재

3개월 수익

+40.82%

1년 수익

-52.15%

분배금 지급

미지급

세금

매매차익에 대하여 15.4%

환헤지 여부

O

평균 일일거래량은 20211월의 일일 평균거래량을 의미합니다.

 

 

⒉ 추종지수 및 원자재 설명 (S&P GSCI Crude Oil Index)

개요

S&P Dow Jones Indices가 발표하며 New York Mercantile Exchange(뉴욕상업거래소)에 상장된 WTI원유 선물가격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지수로서, 선물 투자시 발생하는 롤오버 비용(Roll over Cost)을 반영하여 산출된 지수

롤오버

1, 최근월물의 만기 전에 차근 월물로 롤오버

롤오버와 관련된 설명은 하단에서 자세히 할 예정입니다.

 

 

 

⒊ 원자재 ETF 주의할 점

 

원자재 ETF는 이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현물이 아니라 “선물”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원자재 ETF 중에 “ TIGER 구리실물 이라고 해서 실제 구리를 들고 있는 ETF 상품이 있기는 하지만, 그런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이 상품도 선물 상품으로, 실제 석유를 창고에 보관해놓고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용되는 펀드가 아니며, “선물상품을 대신 보유하는 개념입니다.

그러면 도대체 선물이 뭐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텐데요, 지금부터 선물이 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선물”이란, ‘정해진 날짜’에 ‘어떤 상품’을 ‘정해진 가격’에 양수/양도하는 상품을 말합니다.

여기서 어떤 상품에는 주식, 채권, 원자재 등등 여러 상품이 해당됩니다.

정해진 날짜는 흔히 우리가 말하는 만기. 만기에 도달하면 무조건 양수/양도를 해야 합니다. 만약 양수/양도를 선택할 수 있는 경우 이는 옵션이라고 부르는 또다른 금융상품입니다.

정해진 가격, 선물계약을 체결하는 시점에 정하게 됩니다. 만기가 되었을 때, 만기 시점에서 실제 그 상품의 가격과 상관없이 정해진 가격대로 거래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선물이 만기에 도달하면, 양수받을 사람은 석유 실물을 수령해야 하는데요, ETF는 그럴 계획이 없습니다. 실물을 수령하지 않는데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기가 다 된 상품을 팔고 만기가 더 남은 선물 상품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만기가 더 남으면 수요가 더 크기 때문에 대체로 만기가 더 남은 선물상품일수록 가격이 비쌉니다. 그러므로 교체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하죠. 이를 ”롤오버 비용“이라고 합니다.

 

원자재마다 롤오버 비용은 다르며, 원유의 경우 롤오버 비용이 매우 큰 편인 원자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왜냐면 실물 보관에 굉장한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20204월 유가가 대폭락을 할 때, 선물 만기가 도래하자 급격하게 선물 가격이 폭락하여, 가격이 음수까지 내려간 적이 있었습니다. 이 선물 상품을 사면 파는 사람이 돈을 더 줘야 했다는 것입니다. 이 정도로 원유는 롤오버 비용이 매우 큰 자산으로 유명합니다.

롤오버 비용은 펀드 운용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이므로, 순자산가치(NAV)에 자동 반영됩니다.

이 비용 때문에, 실제 원유 가격의 추이와 원유선물 ETF의 가격에서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위 사진은 KODEX 원유 선물 1년 주가 추이이고, 아래 사진은 실제 원유 현물 가격의 1년 주가 추이입니다.

 

 

아래 현물 가격 추이를 보시면, 이미 코로나19 이전 고점을 회복은 물론이요 그 가격을 넘어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물 ETF 가격은 코로나19 이전 고점 회복은커녕 그 절반도 못 온 상황입니다. 이는 앞에서 언급한 4월 선물가격 대폭락 당시 천문학적인 롤오버 비용이 들면서 이 부분이 ETF 주가에 반영된 것이 직격탄이었습니다.

 

원유는 현물이 투자의 가치가 전혀 없습니다. 우선 산업재로 쓰이는 자원인데다가, 보관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다가 원유를 사용하려면 정제를 하는 등 추가 비용이 매우 많이 들어갑니다. 금과 같은 원자재는 그냥 은행에 가져가기만 하면 현금화할 수 있는 등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반면 원유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물로 수령하는 것이 목적이 아닌 투자자들의 경우, 선물을 만기에 내다팔기 때문에 만기가 긴 선물로 교체하는 롤오버 비용이 다른 원자재에 비해 많이 들게 되며, 이게 ETF에 직격탄을 주었습니다.

 

 

괴리율, 추적오차 추이

 

괴리율이 조금은 들쭉날쭉한 경향을 보입니다.

 

 

우리나라 원자재 ETF를 보면 원유선물 ETF 거래량이 정말 높습니다.

석유의 흐름에 투자하고 싶으시면, 원유선물 말고도 다른 간접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산유국의 채권에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산유국의 채권 가격은 원유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원유 가격이 올라가면 그 국가의 채권 리스크가 떨어지니 인기가 높아지고 채권 가격이 오르는 방식이죠.

원유 투자에 선물 ETF도 좋지만, 다른 방법을 활용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출처 >

https://finance.naver.com/item/main.nhn?code=13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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